
충청남도청
[국회의정저널] 충남도는 25일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도내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만 6317건으로 이는 전국 소비자 상담 68만 8673건의 3.8%이다.
도내에서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섬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휴대폰·스마트폰, 투자자문·컨설팅, 국외여행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보건·위생용품이었고 예식서비스, 외식,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등 코로나19 관련 품목이 대부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판매 방법별 상담 건수는 일반판매 1만 2803건, 국내 온라인 거래 6580건, 방문판매 1849건, 전화 권유 판매 121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TV홈쇼핑 상담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811건을 기록했다.
주된 상담 사유는 품질·A/S 관련 6534건 계약 해제·위약금 5687건 계약 불이행 3463건 청약 철회 2549건 표시 광고 및 약관 1734건 부당행위 1237건 가격·요금 938건 등으로 조사됐다.
상담 내용도 코로나19로 취소된 예식, 외식, 해외여행 등과 관련된 계약 해제·위약금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상담 건수 6041건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2199건, 서산시 1190건가 뒤를 이었다.
고령인구가 많은 청양군, 서천군, 금산군은 상대적으로 소비자 상담이 적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831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371건, 50대 5143건, 60대 2433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소비자 상담을 접수했다.
송무경 도 경제정책과장은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령대별 차별화된 교육·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피해 다발 품목에 대한 피해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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