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정저널]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세종소방본부가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관련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616건으로 하루에 3.6건 꼴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은 전월 대비 농기계 사고 증가 폭이 가장 큰 시기로 농기계사고는 모내기 철인 5월까지 꾸준히 발생한다.
세종시에서도 지난 24일 금남면에서 농약살포기계에 사람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좁은 농로 경사진 길들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봄은 춘곤증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작업 도중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매우 위험하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농기계는 일반차량에 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해 큰 위험이 있다”며 “농기계 사용 시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반사판이나 반사스티커를 부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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