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현장 맞춤형 딸기 육묘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강진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딸기 재배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 고품질 우량묘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딸기 육묘 매뉴얼을 교재로 최영준 원예연구팀장이 강사로 나서 병 없는 딸기묘 생산 방법과 모주 냉동저장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딸기 재배는 병없는 우량묘 준비가 성패를 결정짓는 관건이다.
조직 내부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병이 있는 딸기묘를 심으면 겨울내내 수확을 제대로 못 하게 된다.
또한, 어리고 작은 묘를 심게 되면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된다.
군은 지난 3년간 10억원을 투입해 딸기 육묘 전문단지 육성을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40농가, 4.5ha에서 매년 약 300만 개의 묘를 생산 가능토록 했다.
또한, 어미묘에서 병 감염이 이루어지는 확률이 높은 점에 착안해 딸기 어미묘 월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냉동 저장고를 활용하는 기술을 보급해 안정적인 딸기 재배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딸기 육묘 준비가 막막했는데 육묘 매뉴얼을 보고 따라 해 반드시 올 한해 농사가 성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장을 찾은 이승옥 강진군수는 “딸기는 우리군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요 작물인 만큼 농업인들과 공직자가 함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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