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동해시가 지난 2월부터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분 착공을 실시해 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하수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선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95억원을 투입해 북평동, 북삼동, 부곡동 일원에 하수관로 및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지난해 40억원과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북평시가지 일원에 하수관로 13km를 설치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오수 차집율 향상과 하수처리장 운영효율 극대화는 물론 가정에는 정화조가 폐쇄돼 관리 비용 절감과 악취가 사라져 주거환경 및 해안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차별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는 해당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총 403억원을 투자해 천곡·송정·삼화지역 하수관거 신설 및 개·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아직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가 돼 있지 않은 묵호, 동호, 어달, 대진동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