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 어린이 의견 설계에 반영한 생태문화놀이터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내 맘대로 생태문화놀이터’ 2곳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생태문화놀이터는 유아숲체험원을 숲 속 놀이터로 재정비 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기존의 오래되고 위험한 시설물은 재정비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복합 모험 놀이시설물을 설치하며 모든 시설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
다양한 수목도 식재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연과의 교감은 물론 모험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제안한 ‘협치 의제’로 선정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구는 설계부터 시행,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위원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생태문화놀이터 조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용마산 유아숲체험원과 봉화산 유아숲체험원 등 2곳이다.
생태문화놀이터는 설계와 사업 시행 단계를 거쳐 오는 9월 준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생태놀이터에서 유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감각 및 사고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성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산림 및 공원에서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인 ‘흙이랑 놀자’와 ‘숲속 색깔나라 친구들 안녕’ 등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아들이 흙을 관찰하고 빚으며 풀잎 등을 이용해 자연물감을 만드는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과정으로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접수가 시작되는 오는 4월 중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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