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 코로나19 자가격리구민 마음건강 보살핀다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구민에게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우울감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는 자가격리 중 겪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격리가 끝난 후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
먼저 자가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QR코드와 문자 링크를 발송해 우울·불안·스트레스 항목에 대한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검진해 개인별 결과를 문자로 발송해 준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전문 심리상담은 물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자체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지침도 마련했다.
이 지침에 따라 심리지원 상담을 병행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자가격리 구민들에게 호응이 높다.
격리 중 제공되는 마음건강키트는 스스로 본인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돌볼 수 있다.
키트는 식물재배 세트와 컬러링 북, 마음 안정화기법 안내문, 마음 봄 워크북 등으로 구성돼 지루하지 않게 자가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다.
안정화기법 안내문과 마음 봄 워크북에는 스트레스 반응 증상과 정신건강 대처법이 자세히 소개돼 심리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가격리자 심리지원 서비스로 격리기간 동안 마음건강을 잘 다스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까지 병들지 않도록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통해 심리방역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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