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검사건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월 말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28일 기준 총 76,842건 검사를 수행했다.
이 중 올해 1월과 2월 검사 건수는 19,964건으로 전체의 약 26%를 차지한다.
이는 월 평균 9,982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4,740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병 취약집단 전수검사를 시행한 이후 총 검사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전수검사 비중이 16%였던 것에 비해 올해 86%까지 올랐다.
연구원은 더욱이 이달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해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끈질기게 이어지는 가운데 4차 유행 사전 차단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진단검사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연구원 긴급진단검사팀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