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도봉구가 아파트, 연립주택 속 베란다나 옥상같은 좁은 자투리 공간에서 친환경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 1,650세트를 구민에게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플라스틱 상자,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자텃밭 종류는 두 가지로 구민들이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농부포털 회원에 가입한 도봉구 주민, 도봉구 소재 단체 등이며 개인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이 보급수량을 초과하면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세대가 중복신청할 경우 보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월 24일 09:00부터 3월 30일 오후 6시까지 도봉구 홈페이지 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구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개인 신청자에게 우선 보급한 뒤 잔여분에 한해 단체에 보급하며 선정자는 먼저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보급대상자로 확정된다.
상자텃밭은 4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보급업체에서 신청인의 주소지로 직접 배송해준다.
한편 구는 상자텃밭 보급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재배요령, 제품 사용설명 등 사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24일 오전 10시에 쌍문동 친환경나눔텃밭에서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취소 또는 연기될 수도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올해도 작년처럼 상자텃밭세트를 집까지 직접 배달해 드릴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인기에 힘입어 보급수량을 기존 1,500세트에서 1,650세트로 150세트 늘렸다 이번 상자텃밭 재배를 시작으로 많은 구민분들이 도시농업에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