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횡성 송전탑 반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오후 6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모여 새로운 위원회, 임원진을 구성해 송전탑 건설 반대를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기존 횡성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3월 12일에 임시회의를 개최해, 기존 반대대책위원회 및 입지선정위원회를 자진해산하고 향후 새로운 위원회 구성을 군에 일임했으며 횡성군은 이를 수용해 주민 대표성을 지닌 500kV 피해 우려 지역 이장단과 기존 765kV 송전탑 피해지역 이장님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진 구성 및 운영규정 정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 결과 운영진은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국장, 4개리 이장님으로 임원 6명 등 총 9명의 운영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위원장에 최현진 공근면 어둔리장이, 수석 부위원장에 김균환 청일면 속실리장이 신임됐으며 다른 임원은 4개 마을 이장단에서 추천해 구성하기로 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하나 되고 단합된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정한 횡성군의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갈음했으며최현진 송전탑반대대책위원장은 “위원장으로써 임원진 여러분과 위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단합된 힘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