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했던 지난 겨울. 군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열기를 보여줬던 고창군이 희망2021나눔캠페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김동수 회장이 유기상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수 회장은 “고창군은 매년 이웃돕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나눔과 기부활동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고창군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펼쳐 5억74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대비 133%증가한 실적으로 고창군은 매년 전년 대비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이번에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전북 시·군단위에서 최초로 사랑의 온도탑 설치, 고창의 기부천사를 위한 명예의 전당 설치 등 일상 속에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로 매년 각계각층의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긴 것은 위기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고창군민들 힘 덕분이다”며 “뜨거운 나눔실천에 함께 해주신 단체, 기업과 개인 기부자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 종료 후에도 상하면체육회에서 300만원,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에서 100만원, 고창읍 조현환·전귀임부부가 100만원, 성내면 소재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에서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기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