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의 구제역 화상병, 지금이 방제 적기
[국회의정저널] 봉화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43ha이고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이며 봉화군은 화상병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봉화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 초에서 5월 중순에 개화기 1차, 2차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사과 과수 농가 1,532농가에 대한 2021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1차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추가 신청에 대한 사업면적은 1,900ha이며 지원 대상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조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가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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