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시범사업 결실
[국회의정저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도에 추진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창업기술 지원을 받은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군은 지난 17일 청안면 운곡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홍이’에서 ‘올치베리’라는 브랜드로 블루베리주스를 생산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이는 7000여평 규모의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해 생과로 판매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블루베리주스 가공까지 제품 생산의 폭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특히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진공저온추출방식으로 생산해 블루베리주스 맛이 신선하고 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홍이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함에 따라 소규모 창업의 성공 모델로 다른 농가들의 사업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제품은 ‘올치베리’ 사업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를 앞두고 있고 추후 온라인마켓을 통해 과채주스류, 잼, 프리저브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연 대표는 “괴산군을 대표할 수 있는 베리류 및 과채가공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0년도에 다양한 식품가공사업을 통해 ‘사랑산 막걸리’와 ‘사랑산 탁주’ 등의 주류제조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블루베리 가공장 조성과 더불어 개량식 장류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창업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원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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