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국회의정저널] 전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농기계 구입을 지원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총 6700만원을 들여 중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농업인 중 500만원 이하의 중소형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 총 88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농가와 여성농업인,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출하하는 농업인이 우대됐으며 최근 3년간 보조금 수혜 농가는 제외됐다.
지원 농기계는 건조기, 관리기, 원판쟁기 등 9종 38대로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가 지원된다.
단, 원판쟁기의 경우 500만원 한도 내에서 50%까지 지급된다.
시는 중소형 농기계 구입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덜어주고 노후된 농기계를 교체함으로써 농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말까지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50여 농가에 등화장치를 부착해주고 있다.
또 올 상반기까지 지역의 82개 농가를 대상으로 관정 설치 및 관수관비시설 지원, 영농작업 환경개선 지원 등의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황권주 소장은 “농기계 구입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농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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