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익산시 보건소가 취약아동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읍·면 지역 29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치과공중보건의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유지도 검사 등을 치과 진료 장비가 갖춰진 구강 이동 진료 버스에서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시기는 평생 구강건강 관리의 기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로 충치가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과 개인별 칫솔질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 뿐만 아니라 불소도포 시술 시기로도 가장 적절한 시기다.
치아홈메우기는 어금니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에 흐름성이 있는 레진을 메워주는 방법으로 60-9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구강 관리 소홀로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는 학동기에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은 부모의 관심과 동의하에 진행되고 있다”며 “저학년뿐만 아니라 고학년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지속적 사업을 통해 아동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