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된 ‘흑석동 서달로 및 흑석한강로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집중 관리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구역이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2019년 주민의견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접 분지형 주거지역인 흑석동 서달로 및 흑석한강로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지난해 시비 3억원을 지원받아 어린이집·경로당 창문환기형 청정기 18개소 설치 중앙대병원에서 은로초까지,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 맞은편 2개 구간, 92㎡ 도로난간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흑석역 4번 출구에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제작 등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 집중 추진으로 구민 만족도를 제고했다.
올해 구는 구비를 별도 편성하는 등 약 8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분무장비를 구입해 비산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현장 등에 미세한 물 입자를 분출해 공기 중에 비산된 먼지를 제거한다.
중앙대병원 앞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야외 활동 구민에게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미세먼지 피해예방을 위한 자기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한, 취약계층 이용 시설 대표, 환경단체 회원, 구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지역특화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및 개선방안을 발굴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 IOT 기반 비산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구립 어린이집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지원 공사장 주변 도로 난간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미세먼지 바로알기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곽동윤 맑은환경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생활밀착형사업 추진으로 구민이 숨쉬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보호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