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청
[국회의정저널] 순창군이 영농철을 맞아 볍씨소독용 온탕소독기를 이용한 벼 종자 소독법으로 키다리병 제로에 도전한다.
벼키다리병은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볍씨소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풍산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및 친환경단지에 온탕소독기를 설치해 5월 말까지 벼 키다리병 소독에 집중한다.
지난해 온탕소독 실적은 146톤이었으며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고온에 10분간 침지소독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온탕소독법은 종자 소독약을 이용한 키다리병 방제 방법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비되지만 볍씨 내 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 잎선충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최근 키다리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이 늘고 있어 온탕소독을 이용해 키다리병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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