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안군은 군민의 삶의 질 수준과 사회변화 의식을 조사한 ‘2020 진안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조사 보고서는 진안군 81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고용·노사, 복지, 사회 참여, 시도 공통항목과 진안군 특성항목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지난 2020년 8월 조사한 결과이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가구·가족가사분담 현황은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도 분담’응답이 51%로 나타났고 부모님 부양에 대해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66.2%로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 증가에 대해 ‘긍정’응답이 50.7%, 다문화 가구를 위해 지원해야 할 것은 ‘한글 교육 지원’23.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소득·소비진안군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300만원 미만’항목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군민의 40.1%가 부채가 있고 주된 부채 이유는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으로 조사됐다.
고용·노사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공기업’35.1%,‘자영업’24%로 집계됐고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희망직종과 고용조건이 맞지 않아서’43%, ‘일자리수 자체가 부족해서’가 30.7%로 나타났으며 청년이 희망하는 취업지원사업으로는 ‘교육훈련’이 27.5%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복지조사대상 군민의 65.7%가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63.6%가 ‘국민연금’을 선택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의 군민이 뽑은 희망하는 복지서비스로는 ‘의료서비스 확대’가 60.2%로 나타났으며 노인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1순위 ‘경제적 문제’45.7%, 2순위 ‘건강문제’34.6%로 나타났다.
사회참여 ‘이웃과 서로 잘 알고 지낸다’는 긍정답변이 57.1%,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가 50.9%,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잘 돕는다’가 51.1%로 동네이웃과의 친밀도 항목은 긍정의 답변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특성항목진안군민으로서의 소속감에 대해 ‘소속감 있다’는 응답이 82.8%로 나타났고 소속감을 느끼는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63.9%,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로는 ‘일자리가 부족해’41.8%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 사회조사 결과를 군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 진안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진안군청 홈페이지 통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1 진안군 사회조사는 4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