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진천군이 2018년 산림청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숯산업 클러스터’의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숯산업 클러스터는 총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곡면 사송리 76번지 일원에 36,970㎡ 규모로 조성된다.
클러스터에는 숯가마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참숯 커피숍 웰빙식당 전시 판매시설 야영 글램핑장 둘레길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4년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백곡호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인해 부지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특구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일부 우량 농지를 제척하고 기존 물안뜰 부지와 연계해 면적을 조정하라는 농림식품부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내 특구 지정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우선 올해 부지조성을 비롯해 숯가마 찜질방 조성, 기존 참숯전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커피숍 이용, 숯 구매 등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물안뜰 사업, 백곡저수지, 배티성지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행정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