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홍천군이 걷고 싶은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순환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군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간, 둔치주차장을 출발해 전통시장, 홍천터미널을 경유해 둔치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전통시장 순환버스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 하루 7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환버스의 요금은 1,400원으로 하차 후 당일에 한해 시간제한 없이 회차 탑승이 가능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을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료 공영주차장인 둔치주차장과 시장의 접근성을 개선, 둔치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전통시장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상가밀집지역인 시장 인근의 주차난과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불편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천읍 시가지의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이용 편의 도모를 위한 이번 사업은 한 달간 시범운영한 뒤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정식 운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전통시장 순환버스 시범운행은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및 주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시도하는 사업이며 신장대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