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가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줘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다자녀행복카드’의 가맹점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자녀행복카드는 전남도가 지난 2008년 농협과 협약을 맺고 도내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
가맹점은 전남에서 운영 중인 학원과 음식업, 이미용업, 육아용품업, 유통업 등 모든 제조·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 모집한다.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 0.2%를 감면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 업체 현황 게시, 인증 스티커 부착 등으로 업체 홍보 효과도 있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 다자녀행복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시군 보건소 또는 출산업무 담당 부서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다자녀행복카드 사용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학원 10% 할인 농협 하나로마트·농협 주유소 5% 할인 GS칼텍스 리터당 80원 적립 CGV·롯데시네마 1천500원 할인 교보문고·YES24 등 서적 3% 할인 전남도내 가맹점 5~20% 할인 등이다.
3월 초 기준 도내 카드 이용자는 5천306명이다.
지역 가맹점은 음식점 176개, 안경점 88개, 미용실 32개, 학원 31개 등 총 426개 업체가 등록됐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연간 신규 발급 인원을 해마다 4천 명씩 늘리고 지역 가맹점도 총 4천 개까지 확대키로 했다.
카드 이용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생에서 누리는 큰 기쁨 중 하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라며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시책을 확대해 청년이 아이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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