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공무원과 시민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17일부터 ‘수요인권강좌’를 개설하고 유튜브 ‘헬로광주’를 통해 연중 운영한다.
수요인권강좌는 2012년부터 공사·공단·자치구를 포함한 광주시 공공기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운영하고 인권강좌 내용을 시민도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제작해 중계한다.
올해 강의에는 소송 재심 전문가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 대기업 내 성희롱 및 연예인 성폭력 피해자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은의 변호사, TV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래스’와 ‘방구석1열’에 출연해 아동학대에 대해 재조명한 아동학대 전문 김예원 변호사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시대에 부각된 인권에 대해 강연한다.
교육일정은 제1기 ‘인권의 토대에 대한 이해’ 제2기‘억울한 사람들과 법’ 제3기‘성폭력 피해자의 입을 막는 2차 가해’ 제4기‘4차 산업혁명시대의 노동인권’ 제5기‘5·18 자유의 인권과 주권’ 제6기‘기후위기,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광주’ 제7기‘혐오와 차별 왜 문제인가’ 제8기‘젠더관점으로 살피는 노년인권’ 제9회‘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존중하는 법’ 제10회‘코로나 시대, 다시 인권으로’등이다.
제1기에 시작되는 ‘인권의 토대에 대한 이해’- ‘존엄성, 자유, 연대’ 강의는 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대표가 진행하며 인권 전반에 대한 의식에 대해 재점검한다.
수요인권강좌 시청은 각 교육일정별로 당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헬로광주’ 채널에서 가능하다.
김용만 시 민주인권과장은 “올해 수요인권강좌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만큼 시민들도 함께 시청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인권문제에 대해 다시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