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는 10일 도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희망 농가를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대상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 해당된다.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무료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정부는 인증취득 농산물의 판로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 농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도내 농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메일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자가 농산물 구매 시 환경 보전과, 공정무역 등 상품에 담긴 가치를 보고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친환경 및 GAP 인증 농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도내 벼 205농가, 포도 102농가, 사과 59농가, 파프리카 39농가, 복숭아 34농가, 상추 26농가 기타 6농가 등 총 471농가가 507ha 면적에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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