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장례식장 1회용품 다이어트 시동
[국회의정저널] 순천시가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1회용품을 줄이고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친환경장례식장을 조성한다.
시는 2020년부터 장례식장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꾸려 실천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범모델 1곳을 선정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사업은 장례식장 1곳을 대상으로 식기세척기·건조기,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해 다회용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식 개선 홍보 등 이용객에게는 다회용 식기 사용을 권고해 시민과 함께 1회용품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장례식장의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조건으로 장례식장의 빈소 수에 따라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례식장은 오는 12일까지 순천시청 자치혁신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1회용품 줄이기는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할 일이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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