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백신 도착, 오는 3일 첫 접종 앞두고 긴장감 고조
[국회의정저널] 순창군이 오는 3일 코로나19 첫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도착하면서 백신접종센터인 순창군보건의료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도착한 백신은 총 100명분으로 옥천요양원과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종사자 72명이 첫 접종대상이다.
이들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순창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접종받게 된다.
이번에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총 2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하며 정부 권고에 따라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8주간의 간격을 두고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입소자도 맞을 계획이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이 만 65세이상 국민의 접종보류를 결정하면서 순창군의 첫 접종대상자로는 두 곳의 요양시설 종사자들만이 포함됐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순창요양병원 종사자들은 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 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접종받게 된다.
군은 추후 백신 수급이 이뤄지는 대로 고위험 의료기관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백신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는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해 군은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방문접종팀을 가동,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백신접종만이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을 되찾아줄 유일한 수단”이라며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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