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청
[국회의정저널] 책 중심 도시 전주에서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5세 이상으로 참가 기준이 완화됐으며 2~4인 단체 부문도 새롭게 생겼다.
전주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7개월간 ‘제10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인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시민들이 책 읽는 기쁨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해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마라톤 1m를 뛴 것으로 환산해 독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마라톤 코스는 개인전은 3㎞ 5㎞ 10㎞ 20㎞ 30㎞ 42.195㎞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단체의 경우 2~4인 단체 부문 30㎞ 42.195㎞ 코스가 신설됐으며 5인 이상의 단체는 작년과 동일하게 42.195㎞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5세 이상의 전주시민이다.
지난해까지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가가 가능했으나 대상이 확대됐다.
희망자는 전주시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 일지에 독서 분량에 따라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평 등 5가지 항목을 기록해야 하며 5~7세 유아의 경우에는 부모가 대신 기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독서마라톤 완주자를 대상으로 완주증 차년도 대출권수 2배 확대 2021 전주독서대전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의 ‘독후감공유하기’ 코너에 등록된 독후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자에게 상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마라톤 대회를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소통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독서로 달래고 완주의 기쁨 또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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