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청
[국회의정저널] 전국의 도매상이 전북 쌀을 가장 비싼 값을 주고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는 정부양곡 공매 입찰 결과 2018년산 최고가 낙찰에 이어 2019년산 공매 결과 전북 쌀이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전국 최고가 낙찰로 전북쌀의 대외적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결과에는 전북도의 쌀 생산·유통 기반에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량 위주의 관행적 농법에서 벗어나 최고품질 벼 생산을 목표로 ’05년부터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총 2,906억원을 지원했다.
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 필요한 농기계·육묘장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품질 균일화를 위해 공동영농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벼 가공시설 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 확충지원을 통해 생산된 쌀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07년부터 총14개 미곡종합처리장을 최신시설로 현대화하고자 506억원을 지원해 고품질쌀 가공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5년에는 271억원으로 도내 벼 건조·저장시설 23개소를 확충해 농가 벼 판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도 자체사업으로 매년 40억원씩 지원해 미곡처리장 시설의 소규모 개보수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우수브랜드 쌀을 선발해 지원하고 도 대표 명품쌀을 육성해 전북쌀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매년 개별 RPC를 대상으로 3단계 평가를 거쳐 우수브랜드 쌀을 선정함으로써 경영체 스스로 품질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북 대표브랜드 쌀을 출시해 대형유통과 협약 판매, 프리미엄 업체 입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북쌀의 명품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쌀에 대한 탄탄한 지원 성과가 드러나서 기쁘다“면서 ”소비자가 원하고 인정받는 전북쌀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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