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특화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 오늘 오전 10시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문화예술’과 ‘서울’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이다.
매년 130여억원 규모로 추진해온 서울시의 모든 예술지원사업을 한 눈에 보고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실제 지원을 받는 예술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했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했던 교부금 사용내역은 시스템에 이력이 자동 연동돼 정산이 편리해진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앱에서도 정산할 수 있다.
선정확인서 같은 관련 서류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방대한 메뉴는 간소화했고 사업특성에 맞춰 필요기능만 설정할 수 있다.
현장에 있는 문화예술가들은 그동안 지원사업공모를 참여를 위해 ‘e나라도움’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사용해 왔으나, 분야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시스템이 필요성하다는 의견을 내왔다.
재단은 시스템 개발이 착수된 지난해 5월 이후 수많은 현장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10여 회에 이르는 설문조사와 자문회의, 테스트를 거쳐 예술가와 관리자 모두에게 도움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3월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2차 정기공모 ‘예술기반지원사업’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공모접수를 앞두고 현장의 예술가들이 시스템을 테스트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픈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최근 두 달간 예술인을 대상으로 총 네 단계의 테스트와 의견수렴 등 모든 준비과정을 마쳤다.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장점은 은행과 연동한 보조금 자동정산 기능 및 원천세 자동계산 지원신청 선정확인서 온라인 발급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대중적·직관적 화면 설계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뽑아 메뉴 재구성 지원의 전 과정 중 일부만 선택해 관리 비대면 시대 맞춤 온라인 심사 및 개별심의평 기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