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생의 학생 생활 설계와 학부모의 대입 지도 능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예비고1을 위한 고등학교 과목 안내와 재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과목 안내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됐으며 컨설팅은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온라인 1:1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고등학교 과목 안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 고교학점제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으로써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될 과목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도내에서 각 교과를 대표하는 15명의 선생님이 선발돼 과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흥미 있게 소개했다.
고등학교 과목 안내 방송을 시청한 안종화 군은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고등학교 생활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무엇을 공부하게 될지 알 수 있었다”며“특히 프로그래밍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시청 소감을 밝혔다.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은 입학에서 대입까지 원스톱 지원을 목표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전공별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설계를 한 시간 동안 1:1로 지도했다.
대상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소속 일반고에서 추천받은 학생이며 컨설턴트는 대입 지도의 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경북진학지원단 소속 교사 30명으로 구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입학과 진급을 통해 고등학교 생활과 대입 준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 다가오는 고교학점제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