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순천시가 2019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1인당 월 218만원의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연계된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추진 중으로 의료적 필요가 낮은 장기입원자 퇴원 후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약지도·방문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 장기요양보호·가사간병서비스·장애인 활동보조 등 돌봄서비스, 주5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사서비스와 병원 이용시 교통비 지원 등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냉난방비 지원 등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퇴원환자와 가족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만큼 관내 병·의원 등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순천의료원, 순천종합사회복지관, 순천린제노인복지센터 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22명의 대상자에게 통합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0명까지 확대해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