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무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목표액은 2,164억원으로 신속집행 대상 액의 65%를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예산편성 관리와 신속집행 조정, 계약사무 추진, 자금지출을 관리할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 운영하고 긴급입찰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활용한 집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물품과 재료를 선 구매하고 임차료 등은 선 지급하며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입찰 추진과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예산 통계목별 전략적 집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물건비와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소비 · 투자 부문에 해당하는 예산액에 대해서는 1분기에 20%를 지출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기획실 주홍규 실장은 “우리 군의 신속집행 목표가 행정안전부 목표 수치인 55.1%보다 9.9% 높은 수준”이라며 “달성을 위해 3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1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세부 관리에도 집중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신속집행 실적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부서를 포상하는 등 재정 신속집행 대한 동기 부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 2021년 예산은 총 4천 3백여 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2억여 원이 증가했다.
무주군은 농림 쪽에 875억여 원, 사회복지 · 보건 분야 792억여 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387억여 원을 편성했으며 일반 공공행정, 교육, 안전 등 분야에는 283억여 원, 환경 분야 668억여 원, 산업 및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 95억여 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180여 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백여 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