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전라북도가 농촌 인력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기계화사업에 85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화로 농촌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노령화 가속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농업의 기계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설 등 5개 사업에 85억원을 투자하며 농촌의 기계화에 한 걸음 나가는 동시에, 농기계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고령농 및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등 4개 사업에 61억원을 맞춤형으로 투자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농기계 개인 구입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임대 해주는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설에 1개 시·군 1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의 불리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여성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농기계를 임대 해주는 여성친화형농기계를 8개 시·군에 9억원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노후화된 농기계를 신형 농기계로 대체해 임대사업을 활성화하고자 노후장비 대체에 12개 시·군 25억원과, 농작업이 어려운 고령농업인 등에 대한 농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작업대행 장비도 2개 시·군 및 7개 농협에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중·대농 농업인을 대상으로 종자 파종에서 농산물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중·장기적으로 임대해 주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에 12개소, 24억원을 투자해 농업의 기계화율을 한 층 높일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기계화 확대에 따른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 보험료도 80%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농기계뿐만 아니라 농업인 자신의 신체상해,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한다.
보험대상 농기계 12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신청하면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경우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농가는 14,496건으로 2019년 13,191건에 비해 10% 늘어났으며 보험에 가입한 농업경영체 중 945건의 사고가 발생해 4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어 농업인의 신속한 회복을 도와 안전망 역할을 했다.
김창열 전라북도 농산유통과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농기계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니 농기계 종합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