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국회의정저널] 임실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7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되어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나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석면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난 2013년부터 총32억8천만원을 투입해 총 1,276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6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철거를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건축물이 많다”며 사업을 계속 추진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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