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으로 가정에 푸른 활력을
[국회의정저널] 지난해 오곡텃밭농장에 참여한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직접 채소를 기르고 수확도 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건강해졌다”며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강서구가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을 위해 텃밭 분양에 나선다.
도시농업을 통해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일상 속 여유를 찾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먼저 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상자텃밭’ 350세트를 분양한다.
상자텃밭은 베란다와 옥상 등 활용해서 가정에서 손쉽게 친환경 채소를 가꿀 수 있다.
1세트당 상자 1개, 상토, 모종, 재배 매뉴얼을 제공하며 분양 가격은 8천 원이다.
강서구에 거주지를 둔 구민이나 단체라면 서울농부포털에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야외에서 농사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오곡텃밭농장’을 활용하면 된다.
오곡텃밭농장은 안정적인 도시농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친환경 영농체험장이다.
구는 개인당 10㎡ 규모로 550명의 주민에게 텃밭을 분양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3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을 주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며 “생활에 즐거운 활력과 여유를 선물할 텃밭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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