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끼리 서로 챙기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설맞이 나눔 릴레이를 추진하며 화도읍 주민들의 일상 속 소소한 나눔 참여를 유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운영되지 못한 회식비를 선뜻 기부한 모 기업 대표부터 손수 정성껏 포장한 마스크에 손 편지까지 적어 기부한 아파트 주민, 아이 손을 잡고 과일 기부에 참여한 가족들과 마스크 175개에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자’는 응원 메시지까지 남긴 익명의 주민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에 참여했다.
지역 기업, 사회단체, 종교 기관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준 물품들은 설 명절 꾸러미로 만들어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200세대와 소규모 아동·청소년시설, 장애인시설 6곳 등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설 명절 꾸러미는 떡국 떡, 과일 김, 햄, 통조림, 라면 등 다양한 식품 뿐 아니라 양말, 마스크, 내복, 속옷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화도읍 소재 아동시설 관계자는 “후원 물품에 화도읍 주민 한 분, 한 분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져 큰 감동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후원이 줄어 힘들었는데 오늘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설 명절 꾸러미를 전달받은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실직해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 긴급복지 지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니 참 고맙다 코로나19로 어려워도 아직은 살 만한 따뜻한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부영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화도읍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발적인 시민들의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연말이나 명절에 나눔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