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고양시 일산동구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관내 다수의 사업장으로부터 후원물품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 즈음해 1월 말부터 시작된 기탁 행렬은 일산칼국수를 기점으로 ㈜다스고 자유로마트 페이펄문구센터 등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라온DNS와 같은 곳은 미리 설 직후 후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은 릴레이처럼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관내 기업뿐만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후원에 힘을 보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정혜사, 하나님의 교회 등 종교단체에서도 고단한 이웃을 위해 떡국 떡과 식료품 세트를 후원하며 온기와 온기를 잇는 이웃 돌봄에 참여했다.
후원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가슴 뿌듯하고 보람도 느낀다”며 “앞으로 힘닿는 날까지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마두1동,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된장 나눔, 생필품 세트 기탁으로 마을 단위에서 곳곳에 온기를 불어 넣었으며 KTI용호태권도장 관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아이들이 작지만 3년째 지속적으로 후원에 함께하는 등 일산동구 전체가 명절을 앞두고 나눔 행진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정영안 일산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야말로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는 구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