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감형 수질검사로 ‘안전한 물’ 공급
[국회의정저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엄마랑 아가랑 함께 마시는 안심지하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수 수질오염물질에 취약한 영·유아 및 초등학생이 걱정 없이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수질을 검사해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지하수에서 발생하는 일부 수질오염물질은 모유 및 분유를 수유하는 영아에게 호흡곤란 등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검사항목은 지하수 수질기준 46개 모든 항목과 사회적 관심사인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해서도 추가 분석한다.
검사대상은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지역 100개소를 우선순위로 정해 실시한다.
연구원은 해당 100개소에 대해 현지 출장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뒤 결과를 각 가정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일 경우 항목별 특성에 따라 끓여 먹기 등을 안내하고 물리적처리가 불가능한 항목은 즉시 음용 중단을 유선 통보한다.
재검사를 위해 현지에 재 출장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 방법 설명 및 먹는 물 수질기준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엄마와 함께 하는 수질검사, 체험학습으로 수질검사의 궁금증 해소 및 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검사수수료는 전액 무료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 안전한 먹는물 공급에 이바지해 미래세대가 보호받는 물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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