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가 도내 내수중소기업의 수출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자본 및 인력부족으로 내수에 치중하는 도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용 카탈로그 제작,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수출물류비, 해외홍보비,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지원 등 총 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다.
올해 지원규모는 24개사 7,200만원이며 업체당 300만원 이내 2개 단위사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남도내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가 대상이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하인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8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수출실적 증대 성과를 보여줬다.
‘은 접이식 플라스틱 상자’ 제작업체인 도내 I사는 2020년 총 수출액 40만 달러로 지난해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 사업을 통해 수출물류비를 지원받았다.
I사 관계자는 “내수중소기업 수출전환을 통한 수출물류비 300만원 지원에 대해 경남도와 무역협회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회사는 3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야 순이익이 300만원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경남도의 300만원 물류비 지원으로 3만 불 정도의 수출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해상운송비가 상승하고 있었기에, 경남도의 지원은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도내 E사는 유기농 이유식 생산업체인데 동 사업을 통해 해외홍보비 지원을 받았다.
E사는 해외홍보비 지원금으로 해외마케팅 전문기관을 이용해 온라인 홍보, 현지바이어 매칭, 화상 미팅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업체와 거래가 성사되어 2020년 12월 말 2만7천 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난해 경남지역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현재 경남도 수출실적은 상승하는 추세”며 “이 상승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도록 우리 경남도는 도내 내수중소기업들의 수출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