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구례군은 올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지원을 통한 행복한 삶의 질 제고’를 목표에 두고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재가 장애인이 신변·가사·이동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사지 마비, 와상 등의 최중증 장애인은 월 840시간의 활동지원사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만 64세까지였던 지원 대상도 완화해 65세 이후에도 돌봄을 지원받도록 한다.
성인발달장애인 대상의 주간활동서비스는 기존 그룹형 이외에 장애인 1명에게 전담인력 1명을 편성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는 정신, 간, 안면 등 15개 장애유형에 10개 질환이 추가로 장애인정이 된다.
장애정도 심사에 예외적 장애인정 심사절차가 제도화됨에 따라 장애등록 시 맞춤형 상담의 전문성도 강화될 예정이다.
장애인등록증 발급절차를 조폐공사 제작 후 가정에 직배송이 되도록 개선해 장애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장애인연금 수급자 전체 대상자에게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추가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등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주1회 가정방문을 해 부식물품을 전달해주며 급식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의 프로그램 이용이 불가해져 자체 교육자료와 유튜브 영상제작과 촬영을 통해 비대면 학습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 수어교실 등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 가족과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비대면 명절행사로 가족들과의 안부인사, 명절선물 전달을 계획하고 있다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반해 아직도 지원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의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