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저널] 의정부시는 지역농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전업 농업인을 지원하는 2021년 도시농업 민간보조사업을 추진한다.
도시화 진행에 따라 농지가 감소되고 농업인들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농업인에 대한 보편적 보조가 아닌 경험과 기술을 가진 전업 농업인을 지원하는 생산농가 맞춤형 영농사업이다.
시가 지원하는 이번 보조사업은 친환경농업 육성 시범사업, 양봉농가 기자재 지원사업, 토마토농가 기자재 지원사업, 화훼농가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총 사업의 지원 규모는 2억원 가량이며 사업에 따라서 최소 8만5천 원에서 500만원정도의 본인 부담금액이 발생한다.
사업 신청은 2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도시농업과에서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신청자에 대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대상자는 의정부 관내에서 농업인 연구회에 가입해 영농활동을 하고 있고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등이 해당되며 농협과 함께 지원하는 일부 사업의 경우 조합원 자격도 필수로 요구된다.
각 사업은 지역의 농업인 학습단체인 품목별 연구회 중심으로 작목별 생산에 소모되는 자재 및 기구에 대한 구입을 지원하고 생산비를 절감시켜 전업농가의 경영 안정 및 생산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사업의 추진성과를 높이기 위해 배, 사과, 양봉 및 토마토 등 각 품목별 연구회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생산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로 농산물의 생산 및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포기하지 않고 지역농업의 생산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전업농가의 경영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히 영농 보조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