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국회의정저널] 화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순군은 18일 전남 128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132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의심 증상은 없었고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이동 동선은 없다. 화순군은 17일 선제 대응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강화 조치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전남 132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진단 검사를 받은 전남 1325번의 가족 3명은 음성이었다. 전남 1296번 확진자와 관련 15일과 16일 A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를 받은 학생 647명, 교직원 40명 총 68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다른 지역 방문·이동, 사적 모임,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과 시설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민·관 합동점검 [국회의정저널] 화순군이 지난 13일과 14일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민·관 합동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디지털 기기를 악용한 범죄를 예방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터미널, 온천 등 공중화장실 31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화순군, 화순경찰서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6명이 참여했고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4대가 투입됐다. 군민참여단은 탐지기 사용법과 점검요령을 교육받은 후 점검에 나섰고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없는 안심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 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함평군은 지난 8일 함평군드림스타트 교육장에서 함평군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사업수행기관, 9개 읍면 복지업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세대공감, 행복나눔 배달천사’ 사업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천연비누, 눈꽃빵 등 직접 만든 제품과 손 편지를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3월 전남도가 추진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함평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는 도비 770만원을 포함 총 1270만원이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의 취지 및 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여아동과 대상 어르신의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함평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50여명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독거 어르신을 중심으로 독거노인사업수행기관과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4월 말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절이 세대 간 갈등 심화의 매개가 될까 우려 된다”며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이웃사랑 가치관을 형성하고 신구 세대 간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 임학근 기자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들녘서 올해 첫 모내기 시작 [국회의정저널] 무안군은 9일 청계면 서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를 한 벼는 오는 7월 29일경 수확을 하고 8월 초에 다시 모내기를 해 10월에 수확을 한 번 더 함으로써 벼를 두 번 심고 두 번 수확하는 2기작 재배를 하게 된다. 첫 모내기 품종인 ‘진옥’은 밥맛이 좋아 밥쌀용으로 사용이 되는 고품질의 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3월 2일 파종해 38일간의 육묘기간을 거쳐 모내기를 하게 됐다. 이날 김산 군수는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직접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었다. 벼 2기작 재배를 하는 정중석 농가는 “6월 농번기에 몰리는 농사일을 분산하고 9월에 자주 발생하는 태풍과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결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벼 2기작 재배는 쌀 생산량과 논 이용률을 높이는 좋은 재배법이다”며“올해 농사가 잘 되어 농가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시민의 손길로 예뻐지는 순천의 거리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지난 6일 화분내놓기 시범거리 조성에 이어 지난 8일에는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화분거리 조성에 나섰다. 이번 화분거리 조성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수집한 화분 200여점에 협의회에서 자비로 마련한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시청 인근 거리 상가 앞에 배치했다. 이날 참여한 협의회 한 회원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인들에게 예쁜 화분과 함께 웃음꽃도 함께 배달한 것 같아 뿌듯함과 기쁨이 두배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고등학교에서도 명예퇴직을 앞둔 교사와 학생들이 봄꽃을 활용해 ‘세계를 주름 잡는 한평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도심 속 나만의 정원 만들어 2023정원박람회 ‘정원에 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동참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화분내놓기 운동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너도나도 미니정원을 가꾼다면 도심 전체가 하나의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나로부터 시작되고 완성되는 탐진강 공유정원 [국회의정저널] 탐진강……신라시대 탐라의 사자가 신라에 조공할 때 구십포에 머물렀다는 전설로 연유됐다는 탐진강은 자연하천으로서만이 아닌 장흥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롯이 담고 있는 장흥의 역사이고 문화이며 상징이라 해도 조금도 넘쳐남이 없는 장흥의 보물이다. 특히 장흥댐이 건설된 이후에는 장흥댐에서 방류하는 하천 유지수와 농업용수 등으로 사시사철 물의 흐름이 끊이지 않게 됨으로써 강의 생태계가 놀랍도록 다양하게 살아났고 강으로서의 생명력 또한 새로움과 경이로움을 더해가고 있다. 철새들이 날아들고 붕어와 잉어가 곳곳에서 팔짝 팔짝 뛰어 오르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무리지어 물속을 누비고……고수부지와 제방에 심겨진 꽃과 나무에는 벌들과 새들이 깃들고 유채꽃으로 벚꽃으로 금계국으로 연꽃으로 동백꽃으로 그리고 사시사철 푸름으로 시시각각 그 색깔과 모습을 달리하며 우리의 마음으로 우리의 삶속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장흥군은 물축제와 토요시장과 자연형 하천사업과 생태계 복원사업과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해 왔고 2021년 올해부터는 탐진강 향기 숲 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탐진강을 군민의 생활 속 레저와 휴식의 공간으로 장흥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수변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탐진강 향기숲 공원 조성사업은 장흥댐에서 장흥과 강진의 경계 지점까지 30리 구간을 나무와 꽃을 심고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독실보와 박림소 구간에 민간에서 기증한 큰 나무와 금목서 등 특색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이렇듯 나무와 꽃이 무성하고 자연과 생태환경이 살아 있고 장흥 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사연이 녹아 있는 탐진강을 어느 누군들 찾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렇기에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산책하는 사람들, 걷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레저 활동하는 사람들, 피크닉하는 사람들로 그 발길과 이야기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탐진강은 장흥인의 자랑이요 긍지가 됐고 장흥의 보물이요 상징이 됐다. 따라서 탐진강은 장흥군민이든 외지인이든 남녀노소 누구에게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안전과 평안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일들을 자주 보고 경험하게 된다. 모두가 보고 느끼는 것들이지만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산책로를 이용함에 있어 우측이나 한쪽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의 보행이나 통행에 불편함이 없을 텐데도 왼쪽 또는 산책로 전체를 차지하며 걷는다. 곳곳에 놓인 정자를 이용함에 있어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올라가거나 오랜 시간 마치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사용하거나 취사를 하거나 심지어는 텐트를 치기도 한다.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냄에 있어서도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대형견·맹견임에도 입마개를 하지 않아서 반려견의 견주나 가족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유쾌하지 않은 기분을 느끼게 하거나 경험하게 하기도 한다. 단체의 모임이나 행사에 있어서도 과도한 가무와 스피커 사용으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외에도 여러 사례가 있고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생각과 느낌과 경험에 맡기기로 한다. 필자와 장흥읍민은 이제는 탐진강과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위에서 열거한 이러한 사례가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강력한 소망과 바람을 갖고 있고 이러한 소망과 바람을 좀 더 구체화하고 가시화하기 위해 3월부터 여러 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탐진강 공유정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람들이 쉽게 보이는 곳과 정자에는 탐진강과 탐진강 수변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지켜야 하는 예절과 유의할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아크릴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고 홍보·안내 전단지를 제작했다. 4월부터는 참여 단체와 읍사무소 직원들로 조를 편성해 매주 토요일 탐진강을 돌아보며 쓰레기 수거와 함께 현장 안내 활동을 하도록 계획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이러한 계획과 활동이 얼마만한 열매를 맺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탐진강은 나 혼자만이 누리는 공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누리는 공동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즉 모두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배려와 절제와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인 것이다. 탐진강을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고 유쾌한 삶의 공간으로 수변공원의 모델 공간으로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협력을 기대하고 또 기대해 본다.
by 임학근 기자영암군, 군민 대상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영암군은 4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영암군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 입문 교육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4월에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해 윈도우 사용법, 이메일 계정 관리, SNS와 유튜브 활용 등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센터 내 컴퓨터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y 임학근 기자영암군청 [국회의정저널] 영암군은 복지수급자의 수급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제고를 위한 “2021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및 각 개별사업 근거법에 따라 현 수급자의 수급자격 및 급여액을 재검토해 복지재정 효율성을 목표로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24개 기관 79종의 소득·재산·인적 정보와 관련해 최근 갱신된 공적 자료를 반영하는 조사이다. 영암군은 이번 확인조사에서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지원 등 13종에 대해서 정보가 변동된 744건에 대해서 최신자료를 반영해 수급자격 및 급여변경을 조사 예정이며 부양의무자의 완화 등 제도 변경으로 인한 권리구제 대상 439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통합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인해 확인조사가 간소화되어 올해는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 되지만, 신속히 반영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예방할 것이며 또한 보장 중지 등으로 위기에 놓은 대상자에 대해서도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권리구제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임학근 기자영암군 학교 밖 청소년을 응원한다 [국회의정저널] 영암군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에 나섰다. 영암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10일 실시된 2021년 제1차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합격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 이동 차량 지원 및 방역용품과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2020년 치러진 검정고시 시험에서는 12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하고 1명이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검정고시 교재,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강의 등을 지원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해 영암군 학교 밖 청소년이 시험공부에 박차를 가하도록 조력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상태 점검 모니터링, 간편식 급식, 검정고시 교재 지원 및 대면·비대면 교과수업, 문화체험,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by 임학근 기자순천시가 그리는 동아시아를 품은 문화도시 [국회의정저널]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의 문화예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문화예술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순천시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해를 맞이해 문화도시 국가지정, 문화재 활용 제1의 도시 구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순천형 문화예술 구현, 지역 거점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추진 등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할 밑그림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각국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중일 공동발표에 따라 한국 순천시, 중국 소흥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3개국 4개 도시가 공식적으로 대내외적으로 선포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오는 4월 30일 한중일 작가들이 참여해서 만든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예·전각 교류전 열림식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개막행사는 오는 5월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시대 문화의 에너지로 치유와 재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5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중심의 수중 무대로 기획하고 있으며 개막 퍼포먼스, 공식연설, 미디어 아트쇼, 문화예술 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한중일 멀티 사진전, 동아시아 힐링의 숲, 지역 문화예술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타,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과 문화틔움 예술제,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 가든 뮤직페스티벌, 한중일 평화포럼, 순천 문화예술 분야 작가 교류전, 민간 교류사업 지원, 폐막행사 등 연중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도시 국가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매년 5~10개의 도시를 지정해 5년간 200억원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순천시는 2003년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기점으로 평생학습 도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생태·정원의 도시 브랜드를 확립해왔다. 10년을 주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왔던 순천시는 제3차 문화도시 국가지정을 통해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생태문화의 개념을 생태도시에 단지 문화의 외피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생태도시의 가치·철학·과정이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하나의 삶의 양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즉 문화생태계를 만드는 방법론적 가치로 정의하고 있다. 2019년 전남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 받아 2년 동안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연말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비사업은 사람을 중심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활동을 확산해 일상 속에서 생태문화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 문화자치 24, 문화자원 탐구생활, 문화생활 정원 등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과 중간조직, 시민 간 연대 강화를 위한 문화 거버넌스 구축으로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 그 동안의 단순한 보수와 정적인 관람위주 문화재에서 벗어나 전통·근대 문화재, 문화시설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하는 생생문화재 정책과 역사자원 공원화 사업 등 기반 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최근 순천 팔마비 보물 승격은 순천시민들이 팔마비에 깃든 청렴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팔마정신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는 순천향교 대성전,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등과 연계해 문화유산 대표축제로 인정받은 순천문화재 야행, 팔마와 청렴정신을 계승하는 팔마문화제 등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류 역사 시작이 되는 월평 구석기 유적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선사공원화 사업과 최근 고려 개국 공신 박영규 웅거지로 추정되는 해룡산성이 고대 전남 동부권 향토사 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만큼 해룡산성 복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룡면 신성리 일원은 우리 지역에 남겨진 정유재란의 흔적이며 국난극복의 역사현장으로 2022년을 목표로 정유재란 전적지 사적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으로 구 충무초등학교 일원에 평화광장 및 역사 체험 학습장을 조성해 오는 4월 28일에 평화광장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는 순천만 습지가 한국의 갯벌로써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으로 지난 2018년 선암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전국 최초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유네스코 유산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2024년 낙안읍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읍성을 보존한 도시들과 한국읍성도시협의회를 구성해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와 연계하고 2022년에는 세계유산축전 유치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에 발맞춰 생활 속에서 문화를 꽃 피우고 시민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순천형 문화예술을 구현한다. 우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고 만들어질 예술광장, 장안창작마당, 창작예술촌, 공연장, 창작소 등은 누구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공유공간 및 문화 콘텐츠 전시공간 등 생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활문화 저변 확대의 마중물인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작은 힘을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규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 활동가 발굴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영상위원회와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영상산업을 확대하고 미디어 교육 및 창작 지원 등으로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순천문화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문화원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문화 발전의 또 하나의 축인 순천문화원은 지역의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온 생활양식과 지적 양식 등을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는 문화원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순천문화원 활성화를 위해 문화원 홈페이지 구축, 강남문화 발간, 역사유적지 탐방 등과 같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범 3년차를 맞이하는 순천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생활문화센터 운영,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성공 개최 등 위탁 및 공모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으로써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재단의 독립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1월에 민간인 사무국장을 영입했고 ‘2021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광주전남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공동수행 및 지역의 문화예술 기부 문화운동인 순천문화틔움 캠페인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힘써 나가고 있다. 40년 역사를 가진 전문예술단체 순천예총은 7개 지부별 활성화를 위해 공석인 사무국장을 채용하고 순천예술인의 날, 청소년 예술축제 등을 수행하며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순천시 문화도시센터와 순천도큐멘타 아카이브 사업을, 순천문화재단과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축제를 수행하며 문화도시 순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분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코로나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계신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일주일 연장.4월 18일까지 [국회의정저널] 순천시가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4월 4일 이후 현재까지 37명이 확진됐고 이는 인구대비 서울시 기준 1300명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고 하면서 “숫자와 거주지역, 나이, 증상 등을 종합해 볼 때 순천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심각하고 막중한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발령사항을 일주일 연장해 오는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 허석 시장은 “한명의 확진자로부터 2차·3차·N차 감염은 시민들 사이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이를 막지 못하는 것은 방역당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하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여기저기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N처 감염은 대부분 외부인 접촉에 의한 것으로 우리들의 느신해진 문제의식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저녁 발생한 순천 279, 280번 확진자는 두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후 확진됐으며 281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산단출입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282번 확진자는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한 병원에 진료차 방문했다가 진단검사를 안내받고 검사 후 확진됐고 283, 284, 285, 286번 확진자는 광주확진자와 같은 마을 주민으로 보건소 이동검체 후 확진됐으며 287·288번 확진자는 외국인 유학생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9일 새벽 확진된 289·290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8일·9일 밤새 순천지역 곳곳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시는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을 2곳의 마을주민을 자가격리하기로 결정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이며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외지인과의 접촉을 제로화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 개인동선 최소화, 외부인과의 접촉 제로화해 주시고 종교단체에서도 이번 주말 종교행사만이라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by 임학근 기자순천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참여 점포 모집 [국회의정저널] 순천시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 ‘스마트슈퍼’는 동네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한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보안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혼합형 점포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 165㎡미만이며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동네슈퍼이다. 시는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4개 점포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점포는 스마트슈퍼 구축 소요비용 일부와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최대 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오는 16일까지 순천시 지역경제과로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계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통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동네슈퍼의 경쟁력 및 자생력을 강화해,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임학근 기자